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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희라가 과거 외도에 변명했다.
13일 방송된 EBS 1TV '리얼 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김희라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남편 김희라가 다른 사람하고 살고 있을 때 병을 얻었다. 그러니까 나 보면 미안할 거다"라고 전했다. 김희라는 쓰러졌을 당시 다른 여성과 살기 위해 아내 김수연을 미국으로 보냈던 것.
이어 김수연은 "그 여자가 김희라에 밤무대를 많이 시켰다더라. 기운이 없어서 무대에 걸터앉아 노래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허리가 38인치에서 28인치로 빠졌었다.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말랐었는데 그 여자가 김희라의 돈을 착취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김수연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그 여자 집에 찾아갔다. 남편도 내가 화난 모습을 처음 봤을 거다. 냉장고며 싱크대며 다 깨버렸다. 속이 후련하더라"라고 덧붙였고, "아프고 난 뒤 내 옆에 있는 거 같다. 지금 건강했더라면 바람을 피우고 다녔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수연은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는 내가 알기로 세 명이었다. 남편이 차 사주고, 편안하게 돈을 주니 돈만 가져가려는 애들이었다"라고 말했고, 김희라는 "어떤 남자가 그 정도 (바람을) 안 피냐. 이상하게 나는 여자들이 좋아했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김수연은 김희라에 "그 여자들이 나한테 무슨 선물을 했냐. 아주 야한 속옷을 선물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희라는 "난 기억을 잘 못 한다. 머리가 나쁜 거 같다"라며 회피했다.
[사진 = E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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