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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와 가수 서인영이 후끈한 19금 대화를 나눴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 서인영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즉흥 여행을 꼽았다.
이에 서인영을 이끌고 자신이 아는 바다로 향하던 크라운제이는 "정말 기가 막힌 노래를 소개시켜줄 테니까 소리 지르고 괜히 또 집에 가자고 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하며 "이것도 베이비 메이킹 뮤직이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지? 아기 만들 수 있는 음악이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오늘 야하네 뭔가. 어제 야동 봤지? 오빠 눈이 젖어 있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크라운제이는 "아냐아냐. 그게 아니라 그거를 베이비 메이킹 뮤직이라고 하는 거야. 슬링으로"라고 손사래를 치며 노래를 틀었다.
크라운제이는 이어 흐느적 흐느적 거리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서인영은 "이거 많이 했지? 여자들한테. 차 운전해주면서 이렇게. 솔직히 많이 했지? 많이 했어. 이러면서 꼬셨어"라고 발끈했다.
이윽고 바닷가에 도착한 둘.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서인영은 "민박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물었고, 크라운제이는 "우리 자고 가나?"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서인영은 "왜 이래 오늘"이라고 경계했고, 크라운제이는 "자고갈 수도 있는 거 아니야?"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자 서인영은 "바다 가고 싶다고 했지 자고가자 그랬어?! 아까부터 자꾸 아기 만드는 노래 틀고 왜 그래! 뭐야 이게!"라고 버럭 했다. 이어 코앞에 노래방, 샤워장, 휴게실을 발견하고는 "노래한 다음에 샤워하고 휴게야?"라고 놀란 토끼눈을 떴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바닷가는 원래 다 그래. 너 바닷가 처음 와봤어?"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남자랑 진짜 처음이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크라운제이는 "그럼 남자랑 뭐했어?"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집에서 놀았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집에서? 베이비 메이킹 뮤직이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서인영은 "아니라고! 바다 어딨냐고! 다 민박이랑 이상해 여기 분위기가 지금"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바닷가에서 추억을 잔뜩 쌓은 둘은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이렇듯 이번 여행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둘. 이에 크라운제이는 넌지시 "오늘 민박이지?"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민박은 아니야. 아직"이라고 딱 잘라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래퍼 크라운제이-가수 서인영.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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