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등극 노린 아스날, 에버튼에 1-2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에버튼이 선두 등극을 노린 아스날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버튼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아스날에 2-1로 이겼다. 에버튼의 윌리암스는 헤딩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선두 도약을 노렸던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10승4무2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에버튼은 6승5무5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산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챔벌레인, 외질, 월콧이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코클린은 중원을 구성했고 몬레알, 코시엘니, 파울리스타, 벨레린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20분 산체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에버튼은 전반 44분 콜만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콜만은 바이네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에버튼은 후반 41분 윌리암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클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윌리암스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문을 갈랐고 에버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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