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인도 영화 '블랙'(Black)이 8년 만에 국내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배급사 이언픽쳐스 측은 14일 오전 "'블랙'이 오는 2017년 1월 19일 국내 재개봉된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은 2009년 8월 27일 개봉된 바 있다. 당시 미국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영상미, 흡인력 있는 음악과 감동적인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며 BBC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인도 최대의 영화제 제 51회 'Filmfare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 주요 상들을 휩쓰는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제7회 'International Indian Film Academy'에서 5개 부문, 제 54회 'National Film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 제12회 'Screen Weekly Awards', 제9회 'Zee Cine Awards'에서 각각 1개 부문씩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의 상을 휩쓸며 그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다.
'블랙'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그리고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그 소녀에게 눈과 귀가 되어 주기로 결심한 사하이 선생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사하이는 어린 시절 갑자기 병에 걸려 눈과 귀가 멀어진 미셸에게 단어 하나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고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딛게 보호자가 되어 준 스승이다. 각박함 속에서 포근한 감동을 선사할 웰메이드 영화로, 관객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며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블랙'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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