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조보아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에서 도여주 역을 맡아 열연한 조보아가 14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보아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끝나다니 너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큽니다. 도여주라는 캐릭터를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한 만큼의 에너지를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함께 연기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께 좋은 에너지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과 도여주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은 인사를 덧붙였다.
조보아는 365일 연애 중인 연애 천재, 연애의 신 도여주 역을 맡아 홍나리(수애)의 9년된 남자친구를 빼앗아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지만, 권덕봉(이수혁)을 좋아하게 되며 깨알 같은 애정표현과 귀여움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던 권덕봉과의 러브라인이 해피 엔딩을 암시하며 끝을 맺어 안방극장에 재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지난 1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보아. 사진 = sidus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