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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먹고 자고 먹고 끄라비편'(이하 '먹자먹')이 13일 밤 막을 내렸다.
'먹자먹'은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쿠닷편에 이어 끄라비 여행에선 보이그룹 위너 이승훈, 배우 공승연이 새롭게 합류해 '삼촌' 백종원과 끈끈한 가족 케미를 이뤘다. 여기에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들, 끄라비의 아름다운 경치가 더해져 시청자에 대리만족을 누리게 했다.
최종화에선 백종원이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조카들을 위해 쇠고기 불고기, 동과로 만든 소고깃국, 절임 배추와 칠리 페이스트로 맛을 낸 김치찌개, 석쇠에 구운 돼지 불백 등 태국 식재료로 한국식 요리들을 그대로 재현해 탄성을 자아냈다.
흥부자 이승훈은 연신 독특한 몸짓으로 맛을 극찬하며 백 삼촌을 흐뭇하게 했고, 공승연은 "백종원 삼촌을 캐리어에 넣어 가고 싶다"며 내내 즐거워했다.
달콤했던 끄라비에서의 2박3일을 회상하며 백종원은 "'먹자먹'은 현지의 식재료로 음식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그 음식을 누군가 먹어줄 사람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내 음식을 먹고 즐거워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한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재간둥이로 활약한 이승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진솔한 속마음을 나눈 것이 너무도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계속 배고플 것 같다"며 서운해 했고, 먹방 여신에 등극한 공승연은 "앞으로 이런 여행을 또 할 수 있을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여기 있는 내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먹자먹'의 다음 여행지는 싱가포르 센토사다. 쿠닷편에 출연한 보이그룹 샤이니 온유,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재회한다.
20일 밤 9시 40분 방송 예정.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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