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서로에게 윈-윈 할 수 있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전북은 올 해 영입한 이종호, 김창수와 신인 최규백을 울산으로 보내고 센터백 이재성과 오른쪽 풀백 이용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올 해 공격력 부분에서는 현재 탄탄한 공격 라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전북은 수비라인을 더욱 견고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반해 울산은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통해 득점력의 증강이 필요했다.
전남을 거쳐 올 해 전북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종호를 울산은 강력히 원했고, 전북은 조성환과 김형일 외에 든든한 센터백이 필요했다. 울산의 이재성을 원했고, 좀 더 날카롭게 수비부터 시작되는 공격을 하기 위해 이용이 필요했다.
또한 울산은 이재성과 이용을 전북에 보내며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올림픽 대표 최규백과 김창수로 원했다. 전북과 울산은 이종호와 이재성(울산)으로 시작되었던 트레이드를 상호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며 3대2 트레이드로 마무리됐다.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될 이용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를 거쳐 올 시즌 2골 3도움을 올리는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이며, 이재성은 2013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된 검증된 수비 자원이다.
이용과 이재성은 현재 클럽월드컵 대회 중인 전북이 이 대회를 끝내고 선수단 휴식 이후인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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