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4라운드까지 오르락내리락 할 듯.”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치열해진 선두권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3라운드에 중반에 접어든 V리그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1위부터 5위까지 승점 차는 불과 6점. 특히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은 매 경기결과에 따라 서로 순위를 맞바꾸고 있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까지 순항하며 초반 단독선두를 지켰지만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약진으로 현재 3위까지 밀려났다. 1,2위와의 승점 차는 1점. 이날 우리카드전서 승리한다면 선두 재탈환도 가능하다.
박 감독은 “지금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4라운드까지는 모든 팀들이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들은 잠 못 잔다(웃음). 아마 모든 감독들이 요즈음 잠을 잘 못 잘 것 같다”라며 압박감을 전했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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