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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시키면 잘한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레원 ‘주간아이돌’에는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발휘했던 젝스키스는 이날 역시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 멤버들은 은지원에 대한 칭찬을 하며 그를 민망하게 했다. 강성훈은 “살도 많이 빼고 잘 생겨졌다”고 말했으며, 장수원은 “속이 깊은 형이란걸 알고 있다. 리더로서 우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진지하게 고백했다. 이재진은 은지원은 따뜻하게 안아주며 ‘뜻밖의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이에 은지원은 “미안한 것도 많고 형으로 해준 것도 없는데”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개인기도 펼쳐졌다. 강성훈은 뜬금없이 노란 고무줄쇼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으며,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일명 ‘끼부림’을 보여줬다. 김재덕은 트와이스 ‘CHEER UP(치어업)’ 댄스를 펼쳤고, 김재진도 ‘TT’의 포인트 안무를 췄다.
남자와의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은지원, 이재진은 민망한 게임을 진행했다. 손을 쓰지 않고 머리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내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어찔한 포즈와 야릇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바닥에 누워 열심히 게임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에 MC 정형돈, 데프콘은 “시키는 건 또 빼지 않고 잘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젝스키스 전 멤버는 ‘고요 속의 외침’ 코너에서 목청이 터져라 게임에 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1998년 개봉됐던 영화 ‘세븐틴’을 재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영상을 보며 멤버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글거리는 대사와 발연기에 분위기는 절로 숙연해졌다. 특히 은지원은 당시 명대사 “핸섬할 뿐이야”를 다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2배속 댄스에 도전했다. 히트 코너 ‘2배속 댄스’는 10대 아이돌들도 힘들다는 평이 자자한 상황. 은지원은 “6배속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숨을 헉헉 대며 ‘폼생폼사’ 댄스를 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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