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스크린을 잘 걸어줬다."
전자랜드 정병국이 14일 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21점을 올렸다. 특히 3쿼터 막판 우중간에서 두 차례 3점포 성공과 상대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4점 플레이를 했다. 한꺼번에 8점을 달아나며 전자랜드의 흐름을 이끌었다.
정병국은 "모비스는 상승세를 탔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박찬희나 다른 선수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줬다"라면서 "솔직히 출전시간이 줄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운동량을 끌어올려서 체력적으로 처지지 않게 하고 있다. 초반에는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향도 있었는데 지금은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점 플레이 두 차례에 대해서는 "찬스라고 생각해서 슛을 시도했는데 모비스 선수들이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라오더라. 모비스에서 실수가 있었다. 그게 들어가는 바람에 팀 분위기가 살아는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병국은 "슛을 던질 때 시도하는 패턴이 있다. 나를 이용하는 패턴이었다. 슛 연습을 평소에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3점슛 2~3개 연속 들어가지 않으면 다른 부분까지 흔들려서 감독님이 그걸 잡아주려고 나를 뺐다. 감독님의 결정을 이해한다"라고 했다.
[정병국.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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