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29점' LG, SK 잡고 시즌 첫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6-70으로 이겼다. LG는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9승10패로 이날 전자랜드에 패배한 모비스와 공동 6위가 됐다. SK는 2연패를 당했다. 7승12패로 8위.

LG가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3으로 늘렸다. 수비력이 떨어지는 SK는 메이스를 제어할 카드가 없었다. 메이스는 전반전에만 18점을 올렸다. 한상혁, 마이클 이페브라의 3점포, 내, 외곽에서 파생된 공격을 살린 김종규도 좋았다.

SK는 김민수와 코트니 심스, 마리오 리틀을 앞세워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조금씩 밀렸다. LG는 메이스, 김종규, 김영환의 득점이 나오는 사이 SK는 3쿼터에 심스의 득점 외에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LG는 김종규와 메이스를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메이스가 29점을 올렸다. SK는 리틀리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SK는 리바운드서 LG에 앞섰으나 3점슛 적중률이 LG보다 떨어졌다.

[메이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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