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3세트서 분위기 넘어가.”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상대 주포 가스파리니 봉쇄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서브 득점만 7개를 허용해 결정적 순간마다 점수를 내줬다.
특히 3세트에는 가스파리니에게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 이후 2개를 더 내주며 서브로만 5실점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마음이 급했다. 점수를 얻어야 하는 상황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가스파리니의 서브가 너무 좋았다. 3세트서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심으뜸이 좋지 않아 안준찬을 투입했다. 분위기 전환을 노렸는데 버텨주지 못했다. 또 선수들이 위기 상황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파다르의 활약에 대해서는 “파다르는 오늘 잘 했다. 다만 마지막세트 20점 이후 상황에서 득점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 계속 좋아 질 것이라 본다”며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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