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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미숙이 추억에 빠져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죽음을 배달 받은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에게 남은 단 24시간이 어떻게 채워지는지 그려졌다.
우선 이미숙은 자고 일어나니 단 23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졌다. 우선 이미숙은 잊고 지냈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한 뒤, 후암동으로 유년 시절의 흔적을 찾아 떠났다. 전통 과자집을 방문한 이미숙은 추억에 젖었고, 이후엔 어린 시절 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30년 이상을 다녔던 단골집으로 향했고 이 자리에서 소주를 마시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병원집 아들’이자 첫사랑인 “남서울 의원 김순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교를 찾은 이미숙은 자신의 졸업사진까지 발견했고 심지어 첫 사랑의 사진도 보고 말았다. 알고보니 ‘김순철’이 아닌 ‘박순철’이었다. 이미숙은 설렘을 드러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이 박순철 씨를 직접 찾아보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미숙은 극구 거절했다. 실망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MC 성시경, 탁재훈이 “실제로 만났는데 멋지면 어떡하냐”고 묻자 이미숙은 대답을 잇지 못하고 황홀한 상상에 빠졌다. 이처럼 이미숙이 경험한 과거는 우울함이나 슬픔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일의 연속이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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