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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41)의 연봉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우에하라는 1년간 연봉 600만 달러(약 70억원)에 컵스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우에하라의 컵스행은 이미 지난 9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터였다. 다만, 당시 계약 규모는 1년 450만 달러(약 52억원)였다. 협상을 통해 몸값을 보다 끌어올린 것. 물론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2016시즌 연봉(9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다.
다만, 컵스가 적정선에서 불펜을 보강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CBS 스포츠’는 “베테랑 우에하라의 가세로 컵스는 불펜을 보강하게 됐다. 중간계투 우에하라는 컵스의 무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에하라는 2016시즌 50경기에 등판, 2승 3패 7세이브 18홀드 평균 자책점 3.45로 건재를 과시했다. 8월에 가슴근육을 다쳐 DL(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복귀 후에는 11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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