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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반스가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킴 키로익과 콜라보레이션한 풋웨어 컬렉션 ‘이어 오브 루스터(Year of the Rooster)’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달걀이 닭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펑크록 문화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됐으며 클래식 카테고리에서 6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디자인 디렉션을 맡은 킴 키로익은 오프 더 월(Off The Wall) 정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기 위해 클래식한 펑크 정신을 컬렉션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레더 소재를 사용한 두 가지 컬러웨이의 어센틱 플랫폼(Authentic Platform)은 펑크록 문화와 반스의 헤리티지를 동시에 투영시켰다. 펑크 록커들이 주로 신는 클리퍼(Creeper)를 연상시키는 높은 아웃솔과 체커보드 패턴을 채택한 것이 그것이다.
또한 4가지의 클래식 실루엣은 달걀에서부터 닭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밝은 갈색 컬러의 가죽 소재를 사용한 올드스쿨은 달걀을, 어센틱 플랫폼(Authentic Platform)의 노란색 퍼와 실크 소재의 신발 끈은 병아리를 연상시킨다. 흰색 슬립온에 달려있는 세 가지 색상의 테슬은 닭의 꼬리를 형상화했고, 미드 스쿨의 레드 컬러웨이 인조 가죽 소재는 닭의 벼슬을 표현했다. 닭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표현한 것은 반스의 브랜드 헤리티지 중심 있는 펑크록과 창의성의 성장과 같은 맥락을 갖는다.
이어 오브 루스터 컬렉션은 오는 20일 서울 반스 압구정 스토어에서 먼저 공개된다. 이어 오는 23일 반스 스토어 엘큐브, 두타, 신세계 본점, 온라인 스토어에서 공개된다.
[이어 오브 로스터. 사진 = 반스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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