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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오페라의 유령'(감독 조엘 슈마허)이 15일 재개봉,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을 공개했다.
BEST 1. '팬텀'과 '크리스틴'의 지하은신처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인 팬텀이 크리스틴을 지하은신처로 납치하는 장면이다. 공연 중이던 크리스틴을 자신의 지하은신처로 납치하는 팬텀과 마법에 걸린 듯 팬텀에게 이끌려가는 크리스틴의 모습이 로맨틱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오페라의 유령' 메인 테마곡 'The Phantom of the Opera'가 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장면으로 전율과 함께 야수 같은 팬텀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하은신처 장면은 팬텀과 크리스틴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기도 하다.
BEST 2.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가면 무도회
두 번째 명장면은 영화 '오페라의 유령'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가면 무도회 장면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화려한 의상과 가면을 쓴 수십 명의 배우들이 'Masquerade' 노래와 함께 펼치는 군무는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보는 내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블 전속 의상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바이른에 의해 탄생한 아름다운 의상은 가장 무도회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고전적 양식의 19세기 스타일로 웅장하고 화려함을 더한 파리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은 군무를 펼치는 단원들의 모습과 하나가 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화려한 가면 무도회 장면을 완성했다.
BEST 3. 스와로브스키 제작의 샹들리에 추락
마지막 명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2만 개의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샹들리에 추락 장면이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에서 제작해 더욱 화제가 됐던 샹들리에는 5m의 높이에 4m의 폭을 자랑하는 초대형 사이즈로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된다.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샹들리에. 돈 쥬앙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난 팬텀이 피신하기 위해 샹들리에를 추락시키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명장면을 선사한다.
['오페라의 유령'.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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