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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제시카가 팬들과 만나 '원더랜드'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제시카는 14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미니 앨범 2집 '원더랜드(WONDERLAND)'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미니 앨범 2집으로 컴백한 제시카입니다. 들어보셨어요?"라며 환한 웃음으로 등장한 제시카는 사인회 내내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질문에도 정성껏 답해주는 등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제시카는 이번 타이틀곡 '원더랜드'에 대해 "겨울 느낌이 나는 곡이라 겨울을 기다렸는데, 발표하게 되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총 여섯 곡의 다양한 장르가 실린 앨범 '원더랜드'에 대해선 "오래 작업한 저의 아기 같은 앨범"이라며 "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원더랜드'는 제시카가 솔로 데뷔곡인 '플라이(Fly)'를 작업할 때부터 준비한 곡으로, '플라이' 뮤직비디오에서 스쳐간 '스노우 원더랜드(Snow Wonderland)'란 엽서가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재차 등장하는 등 두 앨범을 하나의 콘셉트를 잇는 프로젝트였다.
제시카는 동생인 크리스탈에게 당초 작사를 부탁했던 사연도 밝혔다. '원더랜드' 앨범 수록곡 '월드 오브 드림(World Of Dreams)'을 사실 "수정이한테 가사를 써달라고 했었다"는 것.
그러나 제시카는 "근데 못 쓰더라고요" 웃으면서 "수정이가 '그래, 어디 노래 한번 줘봐' 하더니 좀 쓰다가 결국 마감일을 못 맞췄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수정이가 원래 편지를 잘 써서, 작사를 하면 제가 하는 것보다 독특하고 색다르겠다는 생각이었다"는 기대감으로 기다렸으나 끝내 "'나 이제 너 못 기다려' 하고 제가 생각한대로 썼다"고 웃으며 우애 가득한 자매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제시카가 낸 '원더랜드'는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 멜로디가 중독성 있게 펼쳐진다. 불가능한 일도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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