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씽'이 팝송 릴레이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씽'(Sing)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재즈부터 일렉트로닉 댄스곡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졌다.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전드 팝송과 영화의 오리지널 송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를 어우르는 것은 물론, 유쾌한 웃음과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틀즈의 'Golden Slumbers',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부터 레이디 가가의 'Bad Romance'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음악들은 '씽'에서 새롭게 재해석돼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 것이다.
특히 캐릭터 목소리 연기를 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열창 스타일을 반영해 편곡한 레전드 팝송들은 오디션에 참가하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게 하며 캐릭터의 상황과 사연이 절묘하게 묻어난 적재적소의 선곡은 스토리의 깊이를 더한다.
리즈 위더스푼은 부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 스칼렛 요한슨이 부르는 칼리 레이 젭슨의 'Call Me Maybe', 태런 에저튼이 부르는 엘튼 존의 'I’m Still Standing', 토리 켈리가 부르는 레너드 코헨의 'Hallelujah', 스티비 원더의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씽'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Set It All Free', 'Faith'와 같은 오리지널 송은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만큼 관객들의 전율을 배가시키며 동시에 경쾌하고 한 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멜로디로 객석을 흥겹게 만들 것이다.
특히 스티비 원더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주제곡 'Faith'는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영화의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씽'은 21일 개봉된다.
[사진 = UPI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