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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세 가지 얼굴을 드러냈다.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측은 15일 영화 속 공효진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밝혔다.
극 중 공효진이 맡은 중국인 보모 한매 캐릭터의 또 다른 이름들을 공개, 그에 얽힌 사연들도 전했다.
공효진은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보모 한매부터 목련, 김연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한 인물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대조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극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한매는 지선(엄지원)의 보모로서 사용한 이름. 한매를 믿고 의지했던 지선은 그녀가 사라진 후에야 이름뿐만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뒤이어 한매의 실체를 추적하던 지선은 그녀의 또 다른 가명 목련과 본명 김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효진은 천사 같은 보모와 서늘한 무표정을 오가는 한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목련, 그리고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겪는 설움을 묵묵하게 감내하는 김연의 미묘한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이다.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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