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내 책에 이미 다 써 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원책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미리 예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과 이후 깊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열 사태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유시민은 전원책에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원래 그런 분이냐, 아니면 대통령이 되고 바뀐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원책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전 펴낸 자신의 책을 거론하며 "그 책 380페이지에 오늘의 사태를 다 적어놨었다"라고 일찍부터 빛났던 자신의 예지력을 자화자찬했다.

이어 전원책은 자신이 올해 상반기 출간한 책에 '통치자와 사적 인연', '공적 이익을 사적 이익으로', '국가의 의사결정 구조에 개입' 등이 적혀있다고 밝혀 현장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1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