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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과의 친분설을 재차 해명했다.
조영구는 최근 케이블채널 KBS Drama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 녹화 중 방송인 장영란으로부터 '최순득 친분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영구는 "많은 분들이 '조영구 검찰조사 언제 받냐?'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프로그램 윗분들도 하차 고민을 조금 하시는 듯 신경이 곤두서 계신 듯 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만나는 부류가 다양하고, 나이가 많으면 누나, 형으로 호칭하며 금방 친해지는 성격이다. 최순득 씨와는 13년 전 연예인 축구단 송년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하고 '누나'라고 호칭했다"고 밝혔다.
조영구의 해명을 듣던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은 "여기까지만 들어도 검찰에서 전화 한 통 가겠는데요?"고 짓궂게 반응했고, 당황한 조영구는 "이후 11년 전 최순득 딸 결혼식 사회를 봐줬고, 이후 1년 뒤 돌잔치 사회를 봐준 것이 전부이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이준석은 "그럼 돈은 제값 받으셨습니까?"고 질문을 던졌고, 돈은 조금 깎아 줬다는 조영구의 고백이 이어졌다. 이에 MC 이승연도 "반대로 어떤 분인 줄 알고 오히려 특혜를 드린 것 아닙니까?"고 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는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영구. 사진 = KBS Dram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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