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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김성준 앵커가 정치부장 당시 "외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준 앵커는 정치부장 당시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 앵커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각 언론사의 정치 보도국과 청와대는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다"라며 "교류나 통화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관계지만, 제가 있을 당시 외압을 느껴서 정치부가 생산하는 뉴스의 성격이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앵커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SBS 정치부장을 지냈다. 지난 8일자로 보도본부장에 임명됐다.
SBS는 지난 7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 다채로운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겠단 각오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템 제작과 CG 디자인도 개선해 '뉴스 브랜드화'를 꾀한다.
뉴스 진행자 역시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SBS 8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SBS 8뉴스'를 맡았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에 복귀한다. 최혜림 앵커가 함께 한다. 주말 'SBS 8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로 교체된다. 평일 아침을 여는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 유경미 앵커가 맡는다. 최재영, 김선재 앵커가 토요 '모닝와이드'를 담당하게 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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