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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J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 조진웅의 만남으로 주목을 끌었던 ‘공작’의 투자 포기 보도와 관련, “투자를 확정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포기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현재는 면밀하게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순 제작비만 13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공작'은 애초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기로 했지만 시국으로 인한 CJ엔터테인먼트 내부 사정으로 돌연 투자·배급을 포기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국으로 인한 내부 사정’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면서 “프리프로덕션에 40억원을 썼다는 것도 팩트와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블록버스터를 투자할 때는 치밀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서 “현재는 검토 중인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가 보도한 전체 제작비도 130억원이 아닌 17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종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남북 관계자들의 물밑에서 벌이는 실화를 그린 이야기다.
윤종빈 감독이 ‘군도’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황정민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할 예정이다.
[황정민, 조진웅.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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