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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흥’이란 것이 터졌다.
15일 방송된 tvN ‘골든 탬버린’에는 첫 게스트로 god가 출연, 흥 넘치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우선 조권, 유세윤, 심형탁, 최유정으로 구성된 T4는 DJ DOC의 ‘Run to you’(런투유)를 열창하며 흥을 돋웠다. 화려한 무대를 마친 이들은 “노래방치곤 고퀄리티”라고 이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god는 ‘어머님께’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특히 90년대 데뷔 당시를 연상케 하는 복장과 비주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현재 해외 봉사를 갔다는 윤계상은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프닝부터 분위기는 뜨거웠다. god를 지원사격 하기 위해 개그우먼 안영미, 갓세븐 잭슨, 아이오아이 전소미가 출격해 남다른 포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그러나 T4의 기선제압은 만만치 않았다. 최유정과 조권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열창해 78점을 받아다. 이들은 끼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어 잭슨과 박준형은 god ‘관찰’로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잭슨은 어색한 한국어로도 비교적 훌륭하게 가사를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유연함으로 무대를 휘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은 75점을 받아 근소한 차로 T4에 패하고 말았다.
안영미는 씨엘의 ‘나쁜 기집애’를 패러디해 폭소를 터뜨렸지만 75점에 그쳤고, 유세윤은 송민호의 ‘거북선’을 따라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거북이 분장을 하고 나온 유세윤은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실제로 개사한 가사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유세윤은 8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마지막 단체곡 미션은 상상 이상이었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곡하게 된 T4는 빅뱅과의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충격적인 비주얼을 연출한 T4에게 8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김태우, 손호영, 데니안, 전소미가 준비한 무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를 선곡, 충격적인 여장으로 일단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다. 여기에 완벽한 퍼포먼스와 귀여운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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