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주포 문성민의 19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의 힘으로 1세트부터 치고 나갔다. 문성민과 김재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신영석의 속공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톤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첫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타이스에게 공격을 몰아 활로를 찾았다.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이어 다시 문성민이 맹포를 가동,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승부는 19-19에서 갈렸다. 김재휘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나갔고, 노재욱까지 득점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문성민을 막지 못했다. 문성민은 3세트 들어 이날 19번째 득점을 만들며 공격성공률 73.91%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김규민이 마지막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쫓아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25-21 승리.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7-25)으로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IBK기업은행전 첫 승리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 외국인선수 알레나는 이날도 맹활약.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