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월드컵 전종목 1위 예선 통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체대)가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예선 전 종목을 1위로 통과했다.

최민정은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500m와 1,000m 1차 레이스 1차 예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심석희도 1,000m 2차 레이스와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됐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두 선수는 첫 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부에선 이정수(고양시청)와 신다운(서울시청)이 1,500m 예선을 통과했다. 서이라(화성시청)도 1,000m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승수(국군체육부대), 홍경환(서현고), 임경원(화성시청)은 500m와 1,000m에서 2라운드에 올랐다. 또한 남녀 계주도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1,000와 1,500m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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