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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맏형 이정수(고양시청)가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정수는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3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대표팀 ‘맏형’ 이정수는 지난 3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리고 4차 대회에서도 1500m를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짜릿한 우승이었다. 이정수는 레이스 막판까지 경쟁자들을 뒤에서 추격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3명을 잇따라 제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레이스 중후반까지 선두를 달렸던 신다운은 막판 경쟁에서 뒤쳐지며 2분14초985의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서이라(화성시청)는 파이널B 출전해 2분21초803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정수는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해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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