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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직진 남편에 솔직 아내가 만나 거침이 없다.
배우 공명과 정혜성의 가상 결혼 생활이 17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하얀 설원 위 스키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공명과 정혜성은 함께 스노우보드를 타며 추억을 만들었다. 설원을 누비며 설레는 눈맞춤까지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정혜성이 더 거침 없었다. 당초 정혜성이 이상형인 공명과의 첫 만남에 "나 도망갈래"라고 했을 정도로 부끄러워했는데, 자신을 알아보는 스키어에게 공명을 자랑하고 "아기도 낳을 거예요"라고 선언하는 등 솔직했다.
정혜성은 공명의 손도 덥석 잡았다. 정혜성은 "스킨십 좋아한다"라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선 "손등이 막 저를 당기는 거예요"라고 귀엽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공명은 장인과의 깜짝 통화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정혜성의 부친은 부산 상남자에 터프한 말투가 인상적이었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외간 남자의 목소리에 "누구야 너?" 하고 버럭 했다.
제대로 압도 당한 공명은 큰 그림을 그렸다. 정혜성이 "이제 결혼했잖아"라며 통금시간을 넘기려 하자 "신임을 얻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첫 만남에서 공명이 직진 남편으로 활약했다면 본격 결혼 생활에선 솔직한 정혜성의 매력이 더 돋보였다. 이제 겨우 두 번째 방송인데 설렘이 충만하다.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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