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기자] “접전에서 진다는 생각은 안 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8-83으로 꺾었다. KGC는 5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15승 5패)로 올라섰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단독 1위지만 1위라고 생각 안 한다. 지난번에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경기 차도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 대해서는 “시작부터 오세근, 이정현 없이 경기를 했는데 점수가 벌어졌다. 나중에 두 선수가 투입됐지만 몸이 안 풀려 미스가 나왔다. 몸이 굳지 않는 방법, 먼저 투입했다가 빼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정현이가 현재 최고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흥분을 하면 정리가 안 되지만 마지막에 꼭 사이먼, 오세근과 함께 정리를 해준다. 접전에서 진다는 생각은 안 든다”라며 “그래도 4쿼터까지 가는 과정을 다듬어야 한다. 빨리 이기고 싶은 마음만 있지, 점수가 벌어지면 침착하게 경기를 하지 못한다”라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