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모비스가 kt전 3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을 84-74로 꺾었다. 모비스는 kt전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0승 10패)에 도달했다. 반면 kt는 팀 자체 최다 연패 기록을 11로 늘렸다. 시즌 성적 2승 18패 최하위.
찰스 로드가 26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의 활약을 펼쳤고, 송창용, 함지훈, 전준범, 네이트 밀러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없었다.
1쿼터는 kt의 우세였다. 윌리엄스가 로드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재도와 김우람이 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2쿼터부터 급격히 모비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주춤했던 로드가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준범, 박구영이 외곽포를 보탰다.
kt는 3쿼터 윌리엄스와 맷 볼딘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모비스는 압박 수비를 통해 골밑을 점하며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4쿼터 로드를 앞세워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모비스가 최종 승리를 챙겼다.
[찰스 로드.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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