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이런 시기일수록 더 집중하고 승부 자체를 즐겨야 한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우리카드 선수들에게 전하는 당부다. 지난 시즌 7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7승 8패(승점 23)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세를 타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순위 경쟁이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김 감독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지는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순위 싸움에 대해 스트레스가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최대한 신경쓰지 말고 우리 할 것만 하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시기일수록 더 집중하고 승부 자체를 즐겨야 한다"는 김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래도 성공보다 실패한 기억이 많다보니 부담이 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역시 이기는 것이다. 김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이기는 경험을 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모하메드에 대해 "배구 자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테크닉도 좋고 가볍게 점프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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