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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체대)가 여유있게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준결승에 올랐다.
심석희는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0초914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는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이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심석희는 월드컵 1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땄었다.
한편,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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