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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결승에 올랐다.
심석희는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1분31초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결승에 안착했다.
앞서 1조에 출전한 김건희(만덕고)와 김지유(화정고)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건희는 1분31초329의 기록으로 파이널B로 밀려났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이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심석희는 월드컵 1차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땄었다.
한편,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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