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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한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66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늦게 출발한 심석희는 레이스 중반에 역전을 시도했지만 경쟁자들을 제치는데 실패했다.
금메달은 영국의 앨리스 크리스티(1분32초869)가 가져갔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이다. 하지만 1000m에선 우승을 놓쳤다.
심석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은메달을 땄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1000m에 출전한 김건희(만덕고)와 김지유(화정고)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결승에 올라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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