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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미챔피언 나시오날(콜롬비아)이 클럽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나시오날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에서 클럽아메리카(멕시코)를 상대로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강전에서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패했던 나시오날은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나시오날은 전반 6분 만에 나온 상대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나시오날은 전반 26분 구에라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구에라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메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아메리카는 전반 38분 아로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메리카는 후반 21분 페랄타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주고 받은 가운데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3·4위전 승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된 가운데 아메리카는 첫번째와 두번째 키커로 나선 마르티네즈와 사무디오가 잇달아 실축했다. 승부차기에서 우위를 점한 나시오날은 마지막 키커 보르야가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3·4위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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