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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연장 승부 끝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꺾고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며 국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4-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 연장전에서 두골을 터트린 가운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두번째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37경기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또한 최근 10번의 클럽월드컵에서 유럽팀이 9차례 우승컵을 가져가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시아클럽 최초로 클럽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가시마 앤틀러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시마를 상대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모드리치의 슈팅을 골키퍼 소가하타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가시마는 전반 44분 시바사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시바사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가시마는 후반 7분 시바사키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시바사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호날두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8분 호날두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벤제마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호날두는 연장 전반 14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한번 가시마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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