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서울V컵 2016 결승 무대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맞붙는다.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V컵 2016’이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준결승전을 마쳤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4개 팀들은 결승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먼저 펼쳐진 여자부에서는 고려대가 건국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동덕여대와 신흥강호 연세대가 맞붙었다. 동덕여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무기로 한 연세대가 무려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역전승, 여자부 결승대진을 완성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예선전에 이어 결승 무대에서 만나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어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국민대가 다크호스 명지대를 상대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고려대와 건국대의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남녀부에서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V컵’은 대학교 20팀이 출전했다. 지난 10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예선과 본선을 마무리하고 이제 오는 29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V컵2016 준결승전. 사진 = GS칼텍스 배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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