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치열이 1년 만에 출연진에서 MC로 '불후의 명곡'과 함께 한다.
황치열이 19일 오후 V앱을 통해 '[치열업] 불후의명곡 출근길 (feat. MC치열)' 방송을 진행했다.
황치열은 윤민수의 후임으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토크대기실 MC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은 첫 MC를 기념하기 위한 것.
황치열은 "뜻 깊고 감격스러운 날이라 V앱을 열었다"며 "지난해 4월 '불후의 명곡'을 시작해 11월에 마지막을 하고, 중국 '나는 가수다'를 한 뒤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더 긴장되고 뭔가 설레고 그렇다. 오늘 정재형 형님, 문희준 형님이랑 제가 대기실 MC를 맡게 돼 많이 설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신기하고 감격스럽다. 마냥 좋다"는 '불후의 명곡' 첫 MC소감을 전했다.
포부도 들어볼 수 있었다. 황치열은 "항상 경연하는 가수로서, 참여하는 출연진으로 출연하다가 대기실에서 경연하는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있게 유도하고 그런 두 형님을 옆에서 보좌하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 출근길인 만큼 감회도 남달랐다. 황치열은 처음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2015년 4월 제가 처음으로 출연을 했다. '너목보' 이후에 PD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그 때는 회사도 없었다. 전화 받고 미팅하자고 해서 만나 이야기하다 '한 번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 편곡비랑 나머지 준비하는 그런 걸 저 혼자 다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알아보고 그렇게 무대를 했던 때가 어제 같은데"라며 감회에 젖었다.
또 "'불후의 명곡'을 그렇게 열심히 한 결과 그 영상을 보시고 중국 '나는 가수다'에서 러브콜이 들어 왔었다"며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에 절대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정재형, 문희준을) 보좌 해보도록 하겠다. 워낙 잘하시는 분들 두 분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걱정이 없다. 저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첫 MC를 기념해 신고식 겸 경연에도 참여한다. 황치열은 "지난해 11월달 전설로 출연하셨던 god 선배님 편이 마지막 경연이었다. 그 후로 거의 1년이다. 긴장이 많이 된다. 너무 오랜만에 경연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나 이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황치열은 "V앱으로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V앱을 열었는데, 제가 여러분들 기운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긴장도 덜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무리를 잘 해야 내년에도 뭔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한 해 마무리를 하셨으면 좋겠다"며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 ('불후의 명곡') MC신고식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대기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화이팅!"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황치열이 MC로 활약하는 '불후의 명곡' 촬영분은 내달 7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