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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판도라'의 흥행 전선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위로 밀려났다.
'판도라'는 지난 7일 개봉 이후 예매율 1위는 물론,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개봉 12일 만인 18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21일 '마스터'의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것. 현재 '마스터'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 52.1%, 예매관객수 11만 9,580명을 나타냈다.
'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세 배우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 범죄액션물이다.
'판도라'는 하반기 천만 관객 돌파작으로 꼽혔던 것과 달리 개봉 3주차 만에 흥행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마스터'에게 정상 자리를 빼앗긴 뒤 '라라랜드'(11.1%),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10.2%)에게도 밀려 예매율 9.5%를 나타냈다. '판도라'가 과연 흥행 뒷심을 발휘해 손익분기점(45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영화 '판도라', '마스터'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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