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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이 차태현의 각선미를 극찬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와 주지홍 감독이 참석했다.
김유정은 교복 치마를 입고 연기한 차태현에 대해 "다리가 예쁘다는 말은 진심이다. 쭉 뻗은 각선미를 갖고 있어서, 교복이 잘 어울리더라"라며 "학생이기도 하고 나이 또래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니까 교복을 많이 입는 것 같다. 내 학교 교복 뿐만 아니라 촬영하면서 다른 교복들을 입어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나름 교복치마가 편하더라. 그런데 너무 남자처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나름 조신해지고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래도 유정이나 윤혜가 내 다리가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고 하더라.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큰 용기를 얻어 촬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혜 또한 "태현 선배님이 피팅을 했는데 정말 예쁘더라. 특별히 라인보다는 교복이 잘 어울리셔서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갖게 된 남자(차태현)가 여고생부터 치매 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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