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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가 '명단공개'에서 '펫셔니스타' 1위에 등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이하 '명단공개')에서는 반려 동물과 사랑에 빠진 연예계 대표 애견·애묘 스타들 '펫셔니스타'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펫셔니스타' 1위의 주인공은 바로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였다. 안재현의 고양이 안주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결혼 이후에는 무려 여덟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개그맨 이경규가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경규가 지금까지 키운 강아지 수만 40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처음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개집에서 잠을 자며 슬픔을 달랬을 정도로 남다른 동물 사랑을 자랑한다. '개저씨'(개+아저씨)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특히 이경규는 반려견 덕분에 공황장애도 극복했다고 한다.
연예계 대표 동물애호가 3위는 슈퍼스타 이효리가 차지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08년 솔로 가수로 활동할 당시 처음 고양이를 입양했다. 이후 공백 기간 중 유기 동물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로 수많은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게 됐다.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유기견 순심이를 시작으로 강아지 모카 등 여러 마리를 입양해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
가수 이상순과 결혼 이후에는 그의 반려견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네 마리 총 일곱 마리의 동물들과 대가족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4위는 윤균상이었다. 그는 직접 키우고 있는 몽이, 쿵이와 함께 '삼시세끼'에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여기에 또미도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 SNS에 "무책임한 입양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위를 차지한 스타는 톱여배우 최지우였다. 그는 반려견인 푸들 아롱이에게 무한 사랑을 쏟고 있었다. 자신을 언니라 칭하며 친동생처럼 돌볼 정도. 스케줄이 없을 때에는 모임을 즐기기보다 아롱이와 산책에 나선다고 한다. 최근 아롱이와 동물보호법 개정 촉구 캠페인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펫셔니스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06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팬에게 선물받은 고양이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이 고양이는 '희범'으로 10년째 동거 중이다. 희범과 더불어 두 마리의 동물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7위는 씨스타 효린. 그는 연예계 대표적인 반려묘 스타다. 현재 리노, 레고, 심바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반려묘들을 위해 넓은 집으로 이사까지 강행했으며 3년 전부터는 꾸준히 유기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8위는 서강준이 차지했다. 서강준은 외로움을 느낄 새 없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현재 2년째 반려묘 오키&도키를 키우고 있다. 자신의 SNS에 오키, 도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팔불출 집사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명단공개 2016'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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