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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의 글과 노래를 언급한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화제다.
손석희 앵커는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은 태극기와 촛불로 분열"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최순실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의 말을 비판했다.
손 앵커는 "시민의 요구는 애국과 비애국, 왼편과 오른편으로 가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좌냐, 우냐의 문제가 아닌 옳고 그름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정치적 발언을 삼가왔던 어느 가수 역시 아내와 함께 촛불을 들고 이렇게 말했다"고 윤종신의 SNS 글을 언급했다.
"진보보수, 좌우,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선악의 문제다"는 윤종신의 글과 함께 손 앵커는 "그는 모두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노래한다. 이 노래의 부제는 '상식의 크리스마스'이기도 하다"고 윤종신이 발표한 캐롤송인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소개했다.
방송 후 윤종신은 앵커브리핑 영상을 자신의 SNS에 링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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