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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야쿠르트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투수 데이비드 뷰캐넌(27)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뷰캐넌은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뷰캐넌은 그해 20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6승 8패 평균자책점 3.75로 활약,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5년 1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지만 2승 9패 평균자책점 6.99로 저조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1.
올해는 메이저리그에도 올라오지 못했던 뷰캐넌은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왔다. 27경기(26선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것.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30경기(129선발) 51승 39패 평균자책점 3.86. 그리고 이제 일본에서 새 출발한다.
뷰캐넌은 야쿠르트 구단을 통해 "야쿠르트의 일원이 돼 매우 흥분된다"라면서 "영상을 통해 야쿠르트 팬들이 응원하는 장면을 봤는데 그 에너지가 충격적이었다"라고 팬들의 열기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멋진 기회를 준 야쿠르트 구단에 감사하고 팀내에서 뿐 아니라 야쿠르트 팬들이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활약하겠다"라고 각오도 덧붙였다.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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