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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삿포로돔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가 신축 구장 시대를 맞이할까.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0일 "니혼햄이 삿포로돔 대신 신축 구장을 짓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니혼햄 본사와 협동 체제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첫 걸음을 뗀다"라고 보도했다.
니혼햄은 삿포로돔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팀. 삿포로돔은 삿포로시의 소유로 니혼햄이 빌려 쓰는 형태다.
니혼햄이 멀쩡한 홈 구장 대신 신축 구장을 원하는 것은 연간 13억엔(약 132억원) 가량 구장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등 만만찮은 부담이 있기 때문. 그래서 지난 5월부터 신축 구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지난 1월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운영 회사를 인수해 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이 신문은 "니혼햄은 신축 구장 건설로 구단의 수익을 높이는 한편 천연잔디를 설치하는 등 향상된 시설 역시 계획하고 있다"라고 니혼햄 구단의 계획을 밝혔다.
삿포로돔은 2001년에 완공했으며 야구와 축구 겸용 경기장으로 쓰인다. 니혼햄은 2003년 연고지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옮겼고 삿포로돔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도 삿포로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중이다.
[삿포로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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