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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집밥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 중 래퍼 MC그리 김동현은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말했고, 아빠 김구라는 "당연히 없지. 매일 사 먹잖아"고 받아쳤다.
이어 김구라는 동현을 향해 "외식이 지친다. 할머니에게 칼국수 해달라고 전화하니까 오라고 했다. 그런데 ('아빠본색') 방송팀과 (같이) 간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구라 어머니 박명옥 여사는 "('아빠본색' 출연 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나를) 쫓아다닌다"며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재래시장에서 메생이와 굴을 사서 박명옥 여사의 집을 찾기로 했다. "방송 끝나고 (어머니) 집에 가겠다"며 '아빠본색' 제작진과의 동행을 숨긴 김구라. 김구라, 동현 부자는 집밥을 먹을 수 있을까?
'아빠본색'은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구라와 김동현 부자.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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