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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하하와 유희열이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JTBC '말하는대로'의 연말특집 녹화에는 생선 김동영 작가, 배우 허성태, 개그우먼 장도연, 손아람 작가, 곽정은 작가, 박준영 변호사, 이종범 작가가 '버스커 어벤져스'로 함께 했다.
이날 장도연은 MC 유희열과 하하를 향해 "결혼은 추천할만한가?"란 질문을 건넸고, 하하는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에 유희열은 "결혼을 '좋다, 나쁘다' 이분법으로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가정생활을 한다는 건 쓸쓸한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자고 있는 걸 보면 쓸쓸하다"며 "하루의 고단함이 묻어있는 모습에 뭔가 모르는 쓸쓸함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또 유희열은 "하지만 아이라는 행복이 있다"며 "20, 30대 뜨거웠을 때 만났던 남녀 간의 사랑에 세상이 내려준 하나의 징표, 선물 같은 게 아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하하 역시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다"며 "아이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냐고 질문하면 0.1초 만에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말하는대로'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희열과 하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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