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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루스 혹은 그랜더슨 영입에 대해 논의 중이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가 계속 뉴욕 메츠와 제이 브루스 혹은 커티스 그랜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메츠는 중견수 영입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뉴욕 메츠는 특급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잔류로 코너 외야수 브루스 혹은 그랜더슨을 타 구단에 보낼 여력이 있다. 반면 토론토는 외야수가 부족하다. 그런데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간 호세 바티스타를 붙잡는 것에 큰 관심이 없다. 나이가 많고 지난 1~2년간 성적도 썩 좋지 않았다. 모로시는 "토론토는 바티스타에게 1년 이상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브루스는 올 시즌 도중 신시내티를 떠나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에선 50경기서 타율 0.219 8홈런 19타점으로 썩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다만, 아직 29세라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외야수다.
베테랑 그랜더슨은 올 시즌 150경기서 타율 0.237 30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모로시에 따라면 토론토는 그랜더슨보다는 브루스를 좀 더 원하는 듯하다. 그는 "토론토는 브루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브루스의 OPS(0.815)가 바티스타(0.817)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제이 브루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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