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울산 현대로부터 기대주 김민규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민규는 단국대 시절 U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을 차지했던 스트라이커로 이번 시즌 울산에 입단해 미포조선으로 임대 영입되어 팀의 내셔널리그 우승이 기여하며 MVP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규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힘이 좋고 찬스에서 골 결정력이 뛰어난 정통 스트라이커다. 서울 이랜드는 힘과 기술이 좋은 김민규를 영입하며 추후 영입할 외국인 스트라이커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공격진 전체의 파괴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는 “서울 이랜드에서 불러줘서 감사하다. 우리나라 프로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은 용병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나 같은 정통 스트라이커 선수들이 커나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도전해야만 하고 또 자신 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대로 왔지만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 또 팀이 승격하는데 기여하면서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건하 감독은 “요즘 한국에 김민규 같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많지 않다. 하지만 주민규가 성공했듯이 김민규도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선수다. 두 자리 수 이상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싶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 이랜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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