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FA 최대어 양현종이 KIA에 잔류했다. 1년 22억5000만원 조건이다. 계약금 15억원에 연봉 7억5000만원이다. 예상을 뒤엎고 다년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을 맺었다. KIA는 양현종을 붙잡으면서 2017시즌 전력구성을 완료했다.
양현종은 “내 자신을 KIA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 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했다. 1년 계약이 구단과의 협상 끝에 나온 최적의 방법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양현종은 “내 결정을 믿고 따라준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 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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