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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기웅이 자신에게 맷돌춤이라는 의미있는 연관검색어를 남긴 휴대전화 브랜드의 광고를 언급했다.
박기웅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전역 후 바로 MBC 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전역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공백기간을 줄이고 싶어 영화보단 드라마를 택했다"며 "전역을 마친 후 바로 작품에 들어갔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난 지금이 전역한 기분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기웅이 연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빠져 나오기 힘들었던 캐릭터는 KBS 2TV 드라마 '각시탈'의 기무라 ??지 였다. 그는 "누가 봐도 악인이었지만 그 캐릭터를 이해하며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가장 반대되지만 좋았던 캐릭터는 '풀하우스 테이크2'의 원강휘 역이었다. 애늙은이 같던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켜준 캐릭터였기에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20대에 끊임없이 일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했다는 박기웅. 그런 강박이 심했다는 그도 이제는 조금은 놓은 삶을 살며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몬스터' 방송을 마친 후 LA와 라스베거스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고. 성인이 되고 난 후 일이 아닌 온전한 여행으로는 처음이었다는 이번 여행에서 그는 11시에 잠드는 바른 생활을 보여줬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에겐 의미있는 맷돌춤도 언급했다. 박기웅은 10년 만에 해당 브랜드의 CF에서 맷돌춤을 다시 선보인 것과 관련해 "브랜드에 내가 직접 연락해 촬영을 제의했다는 줄 아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며 사실이 아님을 설명했다. 그는 "오랜만의 촬영으로 나도 즐거웠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박기웅.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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